AI

• 하루하루 설렌다. 새로운 모델 같은 게 나오면 또 얼마나 새로운 걸 만들 수 있을지 상상도 안 가서 너무 좋다. 예전에 며칠 걸려서 했던 업무들, 이제는 며칠도 아니고 몇 시간이면 다 끝난다. 그 남는 시간만큼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고 즐겁다.
• 무언가 만드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다. 조회수 같은 게 아니라, 그냥 그 성취감이 재밌다. 이게 가장 인간적인 것 같다.
• 앞으로는 진짜 고수 프리랜서들이 많아질 것 같다. UI든 개발이든 기획이든, AI를 자기 영역에서 제대로 다루는 전문가들이 팀에 몇 달 들어와서 AI 에이전트 싹 다 셋업해주고 나오는 식으로 연봉 몇 억씩 받아가는 시대. 컨설팅이 팀 단위가 아니라, 전문가 한 명이 들어가서 설치하고 나오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.
• 앞으로 문제 해결은 다 AI가 한다. 문제를 인간이 푸는 게 아니라 기계가 푼다. 기계가 확률적으로도, 통계적으로도 훨씬 더 잘할 수밖에 없다.
• 그러면 인간의 역할은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, AI를 활용해서 맥락을 '잘' 설정해주는 것이 전부다. 맥락 설정해주고, 거기서 답 찾아서,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넘겨주는 역할이 전부다. 어떤 상황에서 어떤 AI가 더 좋을지 판단하는 것, 그게 가장 큰 능력이다.
•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었다. 사람한테 물어보기 전에, 내가 먼저 생각하기 전에—일단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열 번 정도 돌려본 다음에, 거기서 나온 것들을 다시 써머리해서 정리하면 그게 정답이 된다. 얼마나 많이 반복해서 깊이 있게 던질 수 있는지가 결과물의 퀄리티 차이를 만들 것이다.
• 평균의 종말이다. 적당한 수준에서 사람이 필요했던 때가 있는데, 이제 점점 더 그 수준에서 사람은 불필요해질 것 같다. 인간이 필요한 건 리스크 매니지먼트나 최종 검수 같은 몇몇 포인트뿐이고, 판단이나 정보 처리, 깊이 들어가는 것들은 정말로 기계가 많이 할 것 같다. 주니어들이 걱정이다.
• 지금도 이 정도 수준인데, 1년 뒤, 2년 뒤, 3년 뒤에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가능해질까.
• Anthropic이 새로운 요금제 모델을 테스트한다고 하는데, 정말로 돈으로 지능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기도 하다.
• 격차가 벌어질수록 생산 수단을 가진 사람들이 더더욱 유리해지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면서도 ... 동시에 개인들이 더 많은 슈퍼파워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.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다.